비전문가의 비평

임재범과 박완규의 고해에 대한 단상

알오시끝 2011. 12. 26. 12:43

고해

 

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입니다

참고로 저는 90년대 초부터 2000년까지  대중음악을 거의 듣지 않았던 관계로

그때에 쏟아져 나온 노래들은 거의 아는바가 없습니다

 

언젠가 방송을 보는데 노래방에서  남자들에게 가장 많이 불리운 노래 1위가 고해라고 하더라구요

뭐 들어봤어야 한마디 하겠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거기에 노래방에서 여자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노래 1위가 또 고해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고해가 어떤 노래인데 저런 말들을 할까  생각만 하고 그냥 지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뭐 거의 1,2년사이에 일어난 일이죠

 

라디오를 듣다가 한 두번 들은 것도 같은데  무심코 지나가다 보니까

어찌합니까  빼놓고는 생각나는 가사가 없었죠

 

그러다보니 노래방에 한번씩 놀러가서도 고해라는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없지요

 

근데 어제 나가수를 보다보니까  박완규라는 가수가 고해라는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그 노래의 원조인 임재범에게 한수 배우고 있더라구요

 

그때 살짝 보여준 노래가사가 처음 입니다

 

그래서 오늘  검색을 해봤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비전문통박해석가이기도 하기에

가사를 딱 보면  대~~충 통박으로 분석을 해냅니다

 

임재범말이 맞습니다

신에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거였습니다

중간 중간에 뭔~~~가 낑겨 넣고 뺀 흔적이 살짝 지나가지만

비전문가는 다 간파해 냅니다

 

대중가요는 대중성 상업성이 살짝 있어줘야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그 동안에  술한잔씩 걸치고  여자 앞에서 노래실력을 뽐내려던 매니어들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참 거시기 합니다

저는 다행입니다   진짜로 단 한번도 불러본 적도 없거든요

 

뭔~~~가를 보여줄 것 같은 박완규라는 가수가 어떻게 소화를 해낼지 기대가 솔솔 들기

시작합니다

 

아무튼 노래가사 라는 것은  만든이가 가장 잘 아시겠지만

자신보다 더 잘아는 분도 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신의 존재죠

나를 나 보다 더 사랑하시는 이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자주 듣습니다

엊그제   KBS연예대상에서 살들아 물럿거랏!!! 말했던 영자도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지식과 경험 체험의 차이가 어떠한 것인지

뭔가를 보여줘야 될텐데 목소리도 좋고 뭔가 개성은 있는 것도 같으며

자신감도 좋고 다 좋은데  신앙이라는 것은  맘대로 않될텐데

 

6일이면  한해가 후딱 지나가버립니다

6일이면  철옹성 여리고성이 무너지기도 하지요

단 3일이면  거나하게 술취해 있던 사람이  길을 바꾸는 요나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단 30초면 일단 그 실마리를 풀 수도 있어요

 

어떻게 살~~살 구미가 땡기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