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날이 밝았습니다
일명 경인년
호랑이가 주연을 맡았군요
그동안 빛을 보지 못하다가 드디어 주연급으로 케스팅된 호랑이
그래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만 생각한다고 달라 질 것이 없습니다
시간은 가만히 있으며
주위의 환경은 그대로 있습니다
바로 마음을 새롭게 하려는 자세가 중요하겠죠
이대통령도 국가의 기초를 새롭게 닦는다는 말씀을 어디서 했다고 하시는데
내가 직접 듣지 않아서 무엇을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인간도 기초공사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월이 우리를 아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시간을 아껴줘야 됩니다
세월
참 무정한 존재이죠
냉정합니다
그 아름답던 꽃들을 보십쇼
그 이쁜 태희하고 예진이 효리의 얼굴을 보란 말입니다
쪼~~~~~끄만한 잔 주름 보셨습니까?
저는 그런 꽃들의 얼굴을 보면 안타까워 환장하것습니다
내가 세월하고 친하면 살짝 귀뜸이라도 해주면서 아름다움을 연장 시켜달라고
애원이라도 해주고 있지만
도대체 세월이라는 놈이 말을 들어야죠
자기에게 마추라고 저러고 있습니다
인간이 어떤 존재입니까
만물의 영장 입니다
이 세상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자들입니다
물론 지금은 그 자격을 박탈 당한 자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지만
이렇게 율법적인 세월을 사랑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아십니까
사랑하지 않으면 우리가 더 빨리 늙어가기 때문이죠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마음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고 주름하나 더 선물로 받거든요
왜 손해를 보려고 하십니까
세월하고 싸워서 어떤 이권이 있다면 국회로 가시는 것이 더 좋지 않겠어요?
겉사람은 후패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이쁜 아이는 날로 날로 새롭게 변해가는데
오죽하면 세월이 건들지를 않습니다
세월이 비껴간다닌깐요?
그 비법이 호랑이 발톱 약을 삼아 그런 것이 아니죠
신구 조합의 신약을 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경인년
밤에 피어나는 호랑이 눈빛보다 더 밝다는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되시는 분의 인도함과 동행속에서 경인년를 풍성하게
만들어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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