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
예진이가 두번 결혼했을 때만 해도 아직 첫사랑의 클래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방황한 줄 알았어
하긴 그래 진짜 진짜 잊지마 깨기 손가락 걸고 방긋웃는 교복입은 예진이를
봤을 때만해도 그런 영화같은 일들이 벌어질 줄 꿈에도 생각못했지
근데 그때 그 처녀보살은 어떻게 알고 그런 찌질한 녀석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될거라는 점괘를 냈는지 이해가 되질 않어
두번이나 결혼을 했으면 이제 근신하면서 자녀들의 미래를 위하여
기도좀 하고 남편의 내조를 하면서 여왕의 꿈은 아니더라도
자신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면 누가 뭐라고 하겠니?
이왕 버린몸이라는 자포자기인지는 몰라도 한바퀴도 아니고 세바퀴를 돌리면서
앞으로 전진만을 외치더니 끝내는 홀딱 벗고 온 동네 방네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이슈화한다던가 뭐한다던가
오죽하면 예진이하고 결혼했던 남편이 행복지수 행복 가정 행복의 사회를 만들자던
애인과 이별까지 하는 아픔을 겪었겠니
예진아 너는 홀몸이 아니여야~~
인생은 전진만이 다가 아니다
후진도 해봐야 아하!~~~ 내가 그동안 너무나 사랑을 받고 살았구나 깨닫기도 하는거라고
그래도 1박2일은 아니어도 하루쯤 가족들에게 능숙한 메뚜기 요리솜씨도 보여 주면서
효리하고 시연이같이 사랑의 손길도 펼쳐야 되지 않겠냐?
이 추운날 너의 옷을 벗긴 인간이 누구냐?
이 싸람들 양심이 있어야지 말이야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치기 (0) | 2009.12.31 |
---|---|
침묵속의 미소 (0) | 2009.12.21 |
강도가 더 해지는데? (0) | 2009.10.15 |
음악이 않나오네? (0) | 2009.08.25 |
음악 순서가 바뀌네? (0) | 2009.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