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뜻 이어가기

마(말)비(肥) 신(身)쇠(衰)

알오시끝 2009. 9. 11. 13:02

뭐 한자  사자성어라는 것이 별거 있냐?

만들면 되는거지

 

특히 우리 끝말잇기 법에서는 아주 유효한 임시 방편책 이라는거 아니냐

 

마비신쇠

 

머리 털나고 처음 만들어본 사자성어다 

 

가을은 천고마비라고들 하지?

 

여기에서 천고를 빼고 마비만 써볼까 하다가 그냥 써먹으면 재미가 없어요

그래서 다 바꿔버렸다

 

일명 말들은 살이 쪄서 입들은 잘 놀리는데 그들의 정신은 쇠하고 있다는

뜻이 되겠다

  몸 신을 어떻게 따른 한자로 쓰는 방법이 없는지 모르겠어

 

잘못하면 오자성어가 될 것 같고

 

그냥 우리끼리만 알고 넘어가자고

 

마비신쇠

 

야 아무리 봐도 이상하지?

 

뭔~~~가 어울리지가 않는 것 같잖아

 

 

새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는데

새로운 가을이 찾아 왔지만  이미 있던 것들을 서로 짜서 엮다가 보니까

모양새가 이상하단 말이야

 

오죽 말들이 많겠냐

 

문제들을   풀기 위해 실타래를 풀어 헤쳐 보려고 하지만

매듭 매듭 지 맘~~~대로 묶어 놔가지고  해법의 정석을 적용시키기도 힘든 것 가토

 

시간적으로 시작과 끝은 있어야 되는 거잖아

그리고 아직 끝을 봐야 되는 것도 있지?

또 시작하지도 못하고 말만 많은 것도 있고

 

즈그들 마음대로 시간을 엮어 버리니까  몸과 마음이 정신 착란증에 걸려

있는 것 같지 않냐?

 

요즘 기형아들이 많이 출산 되고 있다메?

 

선천적과 후천적이 있는데  어디에 해당되는지 조차 모르겠어

 

더 문제는 겉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

그 속은 완전히 기형이고 돌연이라는 거야

 

일단 커피 한잔하고 생각해 보자야

 

제 정신이 아니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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