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가을이여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돌고 도는 계절속에서 해마다 수시로  남편의 얼굴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승신이 아짐은 더욱더 사랑을 주고 받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뭐 제가 승신이 아짐팬이라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끝말잇기 입니다

 

사계절의 이름이 나오다 보니까 그렇게 됬어요

이해 하십쇼

 

자연은 때마다 찾아와 미소를 짓기도 하고 삐치기도 하고 분을 내기도 하며

서로를 알기 위해 스킨쉽을 시도합니다

 

나 잡아봐~~~~라  술래잡기 하면서 놀던 작은 언덕 그 소원을 말하던 낮은 동산

은 아니더라도 바로 우리들의 삶의 울타리에서 회전목마 타고  돌고 도는

사회의 이웃들을 보고 있습니다

 

트로이 목마는 침투하고 무너뜨리고 망하게 하는 것이라면

그 목마를 태운  주인은  우리들의 세상을 보다 새롭게 하기 위한  전술과 전략을

계획속에서 실행하고 계시며 그 안에는 사랑의 수고가 함께 하는

믿음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주위를 청결하게 소제하며 그 문 안으로 들어 오라 하시는 분

그 곳에는 그 분과 함께 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결코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그 사랑과공평과  온유의 마음이 있는 그 곳

 

겉사람의 외형적 치장과 실리콘으로 채워진 외벽을 가지고는

그 지성소 안에 들어 올수 없음을 알고 우리 함께 

우리의 속사람을 더욱 깨끗이 하여 

 

보라!~~~~날로 새롭도다   고백할 수 있는

우리가 되고  가정이 되며 직장과 정치당과 교회가 되며

언론 방송이 된다면 좋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