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발랑까진데이~~(금칙어 포함됐데)

알오시끝 2008. 2. 14. 19:11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라고 합니다

저는 이상하게 글쓰기를 누르고 제목을 적으려고 할 때
뜸금없이 뭔가 다른 것으로 바꿔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발렌타인데이를 어떤 머스마나 가시나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국경일도 잘 모르고 태극기도 게양하지 않는사람들에게 
애국심고취는 아닐것이고  너와 내가 사랑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까지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달콤한 초코렛 하나 때문에  발랑까진  날이 될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발랑까진 의 기본형은 발랑까지다 입니다

데이는 day 가 아니라
경상도 여성분들이 사용하는 귀여운 말투 있잖습니까
그런데이~~~
사랑한데이~~~

옛날에 어르신들 하신 말씀이  지지배가 남자들앞에서 가랭이 벌리고 앉거나
부끄러운줄 모르고  남자편력이 있으며 시간을 초월하여 남자들을 데리고
집에 드나들고 빤스 다 보이게 미니입고 다니고 이 남자 저 남자  들쑤시고
다니면  까진년 또는 발랑까진년 이라고 말씀하셨죠

이건 제말이 아닙니다

옛날 제가 살던 동네 아줌마 아저씨 말씀입니다
네이버 검색란에 물어보세요
누가 그랬는지


하지만 지식인 이라고 다 아는 것이 아니라는 거
요즘은 지식인들은  보일 것 않보일 것  가려서 보여줍니다
 지식인에 물어 봤는데  아직도 대답안해주는 보수적인 지식인이
있더군요

시대가 21세기이면 까놓고 글을 올려 줘야 될 것도 같은데
그놈의 돈이 뭔지  돈과의 역학관계가 설정되면   무조건 일단 까놓고
일을 마무리 짓는 경향들이 있기는 있습니다


아무튼 싱글분들
조심하십쇼

특히 달콤한 유혹가운데 초코렛같은 속삭임이나 맛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인간의 겉모양을  까발리고 까지게 하는 것은
폭풍같이 밀려오는 어떠한 큰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 으로 부터 시작이 됩니다

경상도 여자의 사투리 ~한 데이~~~~ 라는 말투에  빠졌다가
복수하는 무서운 여자의 마음을 만난 사람도 있으며

 초코렛향이 나는  키스 한번 했다가  어린나이에 엄마가 되고 연애한번 못하고
무덤이라는 결혼에 골인하여 하늘보며 한탄 하고 있는 아줌마 아저씨들도 많습니다

생판모르는 채팅방이나 미즈넷 싱글방에서
"뜨거워요"
"만나고 싶어요"
" 식혀 주세요~~"
라는 메일을 만나서  돈뜯기고 마음뜯기고 상처만 받고  오고 가는 네티즌들에게
하소연 하는 분들도 무쟈게 많다는 사실입니다

까진다는 것
형태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발라당 까져서
순수한 하얀 속살이 드러난 상태에서 몸과 마음의 빗장을 열어 제치고
교제하고 사랑할 수 있는 데이가 날마다 펼쳐 졌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오늘은 편안히 잠자고 싶습니다

제발
어린아이들 윗층에서 9시넘어서 뛰어 다니지 않게 해주세요
수레타고 굴러 다니지 않게 하시고
왜 구슬을 굴립니까
 또그르르르~~~~

신경이 쭈빗 쭈빗 서고 머리털이 서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제발 코 골지 마세요
수술하세요
나보다도 옆에서 잠들어 있을 그 마누라 되시는 분
참 용하십니다
당신이 잠 못드는 밤

 
저 돌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축구 할 때  잔소리 하지 마십쇼
축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위주로 잔소리 하면  그건 이미 축구가 아닙니다

돌아 버릴 것 같습니다

진짜 까놓고 말하기 전에 자중해주십쇼
절제해주시고 인하시고 당신의 성역
가장 사랑하는 그 사람과 거시기 하도록 노력하십쇼

섹스 잘 못해도  남편이 동물적 감각으로 다 알아서 해드리고 더욱도
사랑해줄 겁니다

이미 맛을 알게 모르게 다 보신 분들
욕심 내지 마시고   까졌다는 소리 듣지 말고 삽시다

첫 단추를 잘못끼면 나중에 낄 단추구멍이 없다고 어령어르신이 말씀하십디다

but  이미 발랑 까진 당신

아직도 자신의 죄를 모른 인간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아시고
이미 깨끗해진 당신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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