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않울어" 라는 생각을 하신 40분은 캔디를 좋아하는 분이 틀림 없을겁니다
이 소리가 아닙니다
생명 글쓰기제목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내면의 소리 바로 가을의 소리입니다
가을은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말로만이 아닌 몸으로 직접 실천하며 보여주는 침묵의 소리입니다
가을은 사랑의 계절
만남의 계절
결실의 계절 이라고 하지만
오늘은 왠지 이별의 계절이라는 느낌이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저의 손가락을 움직이게 만드는군요
먼저 노래하나 부르고 시작하려고 했지만
가을의 침묵이 마땅한 노래가사를 생각나지 않게 만들어 버리며
협조를 해주지 않고 있는 이때에
장난의 운명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가을숲 수 많은 나무가운데 우뚝 서 있는 나무하나가 자기가 받았던 달란트
더 이상 더하지도 남기지도 못한 가운데 상대적인 지금의 그 모습으로 쓸쓸하게
남겨져있습니다
꿈도 목표도 낙엽되어 다 떨어져 내리고
남아 있는 그 마지막 자존심만이 오고가는 많은 대상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외로움이요
고독일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봅니다
이 자리를 뛰어넘어 앞을 향해 걸어가고 달려가는
저 오색 찬란한빛깔 나무들의 푸른창공을 향해 비상하려는 각자의 출발점에서
그를 향해 쓴웃음짓는 표정과 다양한 반응들속에서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도 하고 있네요
나는 가을시간의 깊은 곳으로 들어설 때
어떠한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
내가 다시 돌아가 이별이 있기전 그 만남의 자리에 서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무엇을 주고 무엇을 얻었으며 어떤 열매를 맺고 어떤 향기를 풍기고 있을까
외로워도 슬퍼도...
역시 가을은 떠나는 계절인가 봅니다
이별하는 계절
나와 당신이 하나되는 만남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당신과 당신이 사랑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잃어버린 또 하나의 짝을 찾기 위해서는
지금의 그 자리를 떠나 일어서서 걸어나오고 나아가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외롭고 슬프고 고독을 씹다가 이가 상하고 이가 아프더라도
우리엄니처럼 틀니를 하더라도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이별을 하는 겁니다
서로 다시 만날 때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사랑했노라 그래서 너와 이별할 수 밖에
없었노라고 말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 우리 40대 방과 더불어
노총각 노처녀 외롭고 고독해서 슬픈 싱글님들이 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을 올리는데 게시판이 등록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언젠가 캔디도 이별을 하고 인터넷 다음40대방 게시판 금칙어도
이별을 해야 하는데 어떤것이 금칙어 인지도 모르기에 망설이며
글을 오르락 내리락 사다리를 타보고
여전히 이 자리에 서있는 나의 손가락
등록을 눌러보면 알 수가 있을 겁니다
금칙어 찾기
도대체 어떤게 금칙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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