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공간

사랑의 순결성

알오시끝 2005. 11. 15. 20:14

나의 사랑은 희다

 

새벽 풀잎의 아침 이슬이요

 

기다림 끝에 내려오는 하얀 눈이다

 

나의 신부는 순결하다

 

내 마음은  이미 그를 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나의 사랑은 빨강이다

 

흰옷 위에 물들여 가는 정열이다

 

아침과 저녁에 비추는 해요

 

온 세상의 어느 것보다 뜨거운

 

아름다운 장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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