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의 대결구도를 비평하던 중
제가 깜박했습니다
워낙 경기의 보편적 활성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여기저기 찾다 보니 정신이 없었나 봐요
요즘 FTA이니 ISD니 뭐니 해서 여의도에 긴장감이 돈다고 하는데
여기에 빠지지 않는 단어 하나가 있죠
"국가의 이익" 이라는 단어입니다
근데 국가의 이익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디로 들어가서 어디로 흘러 돌아다니다가
우리같은 무능력한 서민들에게까지 혜택을 받게 되는지 그걸 모르겠단 말입니다
앞으로는 국가의 이익이라는 단어대신 서민들의 이익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서민들은 가만~~~히 있어도 돈들어 갈 일들이 마구 마구 생겨 나거든요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소비하는 거야 좋겠죠
그렇다면 좀 돈이 들어 오는 일도 마구 마구 생겨야 되잖습니까?
않그래요?
오늘 여의도에 이 대통령이 방문을 하신다는데 의원들이 오지 마라고 했답니다
의원들이 대통령보다 더 높은 것도 아닐 텐데 대통령을 오라 가라 오지 마라
대단한 국회의원님들 계신가 봅니다
하긴 뭐 서민의 이익을 위해 여의도를 방문하는데 못오게 하면
우리 서민들이 의원들에게 한마디 해줄 수는 있습니다
" 선거 때 봅시다"
이것고 저것도 아니고 국가의 이익만을 위해서 여의도에 가려고 하니까
말하기도 싫어하잖아요
이익이라는 것은 공유를 해줘야 합니다
지금 다윗과 골리앗이 국가의 이익을 위하여 일생 일대의 세기의 대결을 펼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는 이때에 각 정치당에서는 미리 미리 빠지기 위한 연막전선을 펼치는 듯한
인상도 드는데 어차피 이 당 저 당 싫다고 신당을 만든다고 해서 보편적 경기의 활성화는
기대할 수가 없어요
자고로 경제를 살린다는 포괄적인 구호를 내거는 후보들이 있다면 미리 미리
서민에 대한 사기죄로 구속을 시키던지 양당간에 협의를 해서 알아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살린다 말해 놓고 죽게 만들면 의사들은 어떤 죄에 해당되죠?
양심들이 있어야지 말이야
임기만 끝나면 장땡이고 3.8광땡인가?
자자자~~~~ 여기를 주목하십쇼
지금 사울이 다윗을 대선 후보로 내세웠다닌깐요?
원래 다윗은 무능력한 인물입니다
공부를 제대로 했습니까 국가를 위하여 국가가 무엇을 해주는 것보다
내가 뭔가를 해주겠다라는 각오로 정치에 대하여 공부한 적도 없고 인맥찾기에 혈안에
된 적도 없으며 지연 혈연 학연 부와 권세를 가진 자들에게 로비나 뇌물을 준 적도 없기에
비자금 관련 청문회에서 아무리 털어봐도 먼저도 나오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자를 사울이 최선으로 택했을 때는 그 마음이 어떠했을지 알만 합니다
자기만 믿으면 된다는 식이었는지
되물림되는 권력이양의 전형적인 방법론을 택했는지
토사구팽의 일환으로 살짝 트릭을 쓴것인지는 비전문가인 저도 정치를 모르기
때문에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아니면 골리앗과 정정당당하게 한판 싸우는 것처럼 언론 방송 플레이 해놓고
저격수를 동원하려는 의도였는지도 모릅니다
저격수에게는 그런 말을 했겠죠
"당이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하라지 말고
니가 알아서 해라"
설마 그랬겠어요?
상생을 외치는 시대였는데
문제는 사울의 정치적 독선적인 성향이었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한 것이죠
내가 우하면 너도 우해야 하고 내가 죄하면 너도 죄해야 된다는 식이죠
참고로 하나님은 니가 우하면 나는 좌하고 니가 우하면 나는 좌한다 법칙을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그 만큼 상대방의 소신이나 신념 그 기질과 가지고 있는 능력과
보이지 않는 어떤 부분을 믿어주고 밀어주는 것이죠
사람은 세워놓고 자기 꼴리는대로 이용하려고 하고 간섭을 하면 조선시대 입니까?
그건 민주주의도 아니고 자유 민주주의라는 개념과 맞물려 싸울 수 밖에 없으며
나중에 탈당을 하라는 압력을 받게 될 수 밖에 없지요
지금 사울이 다윗에 그렇게 강요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 몸과 마음에 맞는 옷을 입혀 줘야지 그 무거운 짐같은 갑옷을 입혀 주려고 하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투구에다가 칼을 주는데 칼이 다윗의 키보다 큽니다
21세기에는 전자파로 싸우기도 한다지만 그 당시에는 오직 칼과 창 방패 였습니다
칼 사움을 할 때 고수들은 긴 칼보다 짧은 칼을 더 애용한다고 합니다
자기 힘에 부치면 유효적절한 표 공략에 마이너스가 되거든요
그래서 다윗이 결단을 합니다
"그냥 냅 두십쇼
나 이대로 싸우러 갈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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