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시대 인지라
놀면 뭐하나 해서 영화를 보러 갔다고
조조할인을 보러간다는 것은 게으른 나에게 실로 엄청난 사건이니까 조용히 살고 싶어서
그냥 영화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찬찬히 뒤벼져 자다가 나가봤어
어떤 놈을 고를까 영화 프로 그림을 보는데 아마도 그분이 오셨나봐
베드신을 한다는 영화가 눈이 뜨이는 고야
쌍화점 바로 그거였어
내가 말이야 베드신을 생각하고 베드신 영화를 본다고 해서 나 그렇게 밝히는 놈 아니다?
야동같은거 내 의지로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그냥 인터넷 온라인 지나가다가 이상한 지지배들이 자기들이 몸스치고서는
오빠!~~~ 들어와 좋은 거 있어 라는 문구를 본 적은 있지만
내 손가락으로 만지고 들어간 본적이 없다닌까?
그 흔한 남과 여의 만남의 싸이트 근처에도 간본 적이 없는 띨한 놈이야
아무튼 쌍화점을 보기로 하고 티켓을 끊었어
극장안을 들어가니까 거의 끼리 끼리 왔드만
이 싸람들 낮에 일도 안하고 왜 그렇게 붙어서 앉아 있는지
뭔~~가 쌍화점에 대한 정보를 듣고 온 듯한 분위기 였어
근데 들어가자 마자 시작하는 것은 뭐야?
숨좀 돌리고 보여주면 어디가 덧나니?
꼭 얘들은 자기들 시간에 마추더라닌까?
뭐 다른 것이야 워낙 영화에 대한 식견들이 다양하고 깊이가 있어서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베드씬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구먼
내가 나이가 먹었나봐
옛날에는 지지배들 옷을 홀딱 벗은 달력의 그림만 봐도 거시기 했는데
이제는 거의 무감각의 수준에 올라와 있는 것 보니까 성에 대하여 도를 깨우친 것인지
영화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다보니까 연기자의 마음이 되버린 것인지
좀 그러더라고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략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한거야
뭐 계약결혼이라던가 씨받이라던가 룸메이트식 동거라던가 남과 여가 만나서
섹스를 즐기며 너 좋고 나 좋고 계산방식이 워낙 다양해서 다 말은 못하지만
하긴 요즘에는 이 섹스라는 개념이 그 모양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뒤 바뀌어서
여기저기서 응용하여 적용하기도 하는데 섹스 그 자체만을 즐기는 자들은
인간의 깊은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묘한 감성을 자극하는 섹스에 대해서
말을 하지 마라는 말이 있으니까 잘 알아서 생각해 보자고
섹스의 맛을 아는 시기가 내가 중때 전문가들
그러니까 동네 아줌마들 수다 떨 때 지나가다 살짝 들은 바로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이라고 들은 것도 같은데 지금의 40대나 50대아줌마들이 들으면
그 때의 아줌마들은 디지게 욕먹었을 꺼야
아마 "너희들이 섹스를 알어?"
라는 소리를 들어 봤을 지도 모르겠고
섹스의 초년생들이 하는 말과 글자 그대로 아줌마들이 말하는 것의 차이도 있을 것이며
쌔빠빠 아줌마들과 후진 아줌마들의 차이도 있을 것이며
섹스 장단과 처음과 긑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를 것이며
불륜파 전문가들과 사랑과 전쟁의 다양한 형태의 아줌마 아짜씨 초년 총각 등등등
모두가 섹스의 다른 맛을 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다면 쌍화점에 나오는 그 상황에서의 섹스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삼각관계
왕과 왕의 수종드는 종과 황후
연출자가 베드씬에 많은 할애를 하면셔 집중적으로 집중 조명을 한 사실을 보더라도
거기에 키포인트가 있다는 것이여
근데 대개보면 감독들이 이렇게 어려운 감정을 소회해내야 하는 부분들에
연기자들을 고를 때 전문 베드씬 연기자들을 쓰지 않는 다는 것이
이제까지 여러 영화들을 보면써 내가 느낀점인데 아니나 다를까 인성이하고 효주냐 누구냐
갑자기 이름이 가물거리네
이 연기자들이 딱 걸린 것이지
어떻게 소화를 할까 궁금하기도 하면서도 줄거리를 다 모른 상태에서 같이 가보는 실제 상황이
겹쳐지다 보니까 살짝 이해 못할 부분도 있을라고 하다가도 알 것도 같고
계속 베드씬 뒤를 따라가는 나의 이성 판단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역시 경험자들에게는
못 당할 것이 있다는 위대한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이여
근데 역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을 당해보지 않했을 꺼라는 확신을 가지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며 내 자신을 들여다 보고 인간들이 우째서 이렇게 섹스에 대해서
집착하는 경향이 많은가에 대해서 뭔가 느낌이 왔다고나 할까
항상 새로운 맛 그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일까
음식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놈의 정치하고 짝을 억지로 맺어 보니까
또 새로운 무언가가 엮이더리닌까
초보와 초보
경험자와 초보
경험자와 경험자
육신이 먼저냐 정신이 먼저냐
피차 서로 없는 그것
가보지 않는 그 길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것
거기에 따른 충족감이 얼마만큼 그 용량에 따라 유지되고 이어지며
공존할 수가 있는 것인지 자기들도 입장바꿔서 섹스해봐봐
특히 부부되시는 분들
생각 잘하셔야 합니다
근데 공사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는 것은 모든 장면이 끝난후 였어
공사를 투명하게 해야 된다는 것이제
불투명하게 해 놓으면 결국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시간 때를 만날 수 밖에
없다는 토론의 장이 펼쳐 질 수도 있는데 시대가 그렇게 요구를 하는 것을
못하겠다고 그럴수는 없다고 이제까지 그렇게 해왔는데 무슨 소리냐고
말하면서도 엄청난 개런티받으며 승승장구 한다는 것은 국가경제가
하강 국면에 있는 서민경제에 속한 백성들의 눈을 우습게 아는 것이제
더 투명하게 좀더 강하게 하면 않될까?
좇기는 심정으로 긴박감속에서 그 두가지가 충족되게 하려는 가운데 또 다른 재창조의
씬들이 탄생된다면 어쩔까 하는 생각
그래 그래 다시 에덴으로 돌아가 다 벗을 수는 없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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