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뜻 이어가기

만사 제쳐두고 음악풍경과 함께

알오시끝 2010. 5. 10. 13:00

반갑습니다

 

지금 세상이 피곤합니다

하늘과 바다와 땅이 피곤해 있어요

 

사람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잔머리 써야죠

먹고 살아야죠

치고 올라가야죠

인내하며 버텨야죠 

남겨야죠

줘야죠

 

뭐 이유야 많습니다

 

때로는 지구를 떠나서 살고 싶은 생각도 들겁니다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와 같을 때   난 노래하네

IN  HIS TIME

 

 

때로는 당신생각에 잠못이룰 때 

이렇게 잠도 자지 않고  당신을 생각만 해도 좋아서 죽어 불겠는데

당신을 만날 생각을 하면 을매가 좋으까   라며 노래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먼길 떠난 그대를 무작정 생각만 하고 있는 것보다

직접적으로 보다 새로운 대상들을 만나면서  분위기 전환을 하며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물론 심리학적으로 이건 아니다 양다리다

두 마음이다  그럴 수 없다 일편단심 민들레야다 하는 부적절한 해석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으며

더욱더 다져지고 사랑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는 작업이 될 수도 잇다는 것

 

 

타 끝말잇기에서는 불가능한 것들을 생명 블러그에서는

다 가능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김은영 진행자이십니다

 

이름도 처음이고 목소리도 처음이고  모두가 처음이며

서로가 얼굴 본적도 없으며 그 이전의 진행자 정은아 아짐에게

힌트를 받은 적이 추호도 없습니다

 

전혀 상관없는  진행자로써 아짐인지 처녀인지

노처녀 인지  적어도 딸과 아들 둘둘은 있는지  진짜로 모릅니다

 

 

새로등장하는 진행자들을 이렇게 라디오를 틀어 놓고 음악을 듣다가

느닷없이 만나는 경우가 있을 때마다 비슷한 멘트를 해주는

이런 친절한 애청자가 있다는 사실을 지금 저 진행자들이 느낄 수나 있겠습니까마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 생명 끝말잇기에서 저 은영낭자와  오늘 함께 하기로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흥국이형처럼 들리대면 않됩니다

여자는 살살 다뤄줘도 핀트가 상하면 부드러운 발라드에서 백두산처럼 큰 소리로

짜증 비슷한 현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찬찬히 다가서면서  다정하게

스킨쉽을 해줘야  되는것이죠

 

어제 울 교회에서는  헌들리 브라운이라는 재즈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했는데

아마 피아노가 지금쯤 앓아 누웠을 겁니다

 

아무리 나쁜 남자 거친 남자를 좋아하는 지지배들의 세상이라지만

모두는 아니라는 것이죠

 

 

지금 뭔가 말하고 싶다는 노래가사로써 화답을 하고 있는

진행자의 센스가 벌써부터 나의 호기심과 기대를 불러 오는 듯하지만

나 자체가 변덕덩어리라서 언제 마음이 채널을 돌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늘은 특별히 채널을 숫자를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인티 나인 싼티채널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각 라디오 채널의 공평성을 기하기 위해서

니인티 이상이라는 것만 가르쳐 드리죠

 

딱 한시 까지 함께 하려면 시간이 살짝 아쉬운 맴이 드네요

 

6분 남았어요

 

그냥 음악이나 하나 들으면서 끝내기로 합시다

한곡이 더 나올 것 같군요

 

근데 저 방송국의 여자 아나운서들은 왜 저렇게 목소리들이 비슷한지

혹시 얼굴도 비슷한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겉과 속이 전혀 다른 느낌의 소유자들이 워낙 많아서요

헷갈려 죽겠다닌깐요

 

무슨 미리가 노래합니다

 

햇살이 창문사이로

 

소리 없이 부서지는날

무심히 스쳐가던 낮설은 얼굴하나

내 마음 사로 잡았네~~~~~

 

노래를 듣다보니

또오른 얼굴 하나가 있습니다

당신의 미소와 눈빛과 이름은 유미리

 

돌아서면 잊어 버리는 당신의 이름이지만

한번씩 스치가는 당신의 목소리에

다시 새록 새록 떠오르는 그 얼굴과 이름

 

날마다 주기적으로 보는 얼굴이라도 생각이 나지 않지만

미리 미리 유미리

그대의 얼굴이 환~~~~하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은

단 하나의 얼굴이기 때문 일 것이야!~~~~~~~

 

 

은영

 

근데 어디서 몇번 들어본 이름같은데?

 

여자는

갈대 위에 붙어 있는 매미라고 했나 메뚜기 라고 했나?

그 매미위에 붙어 있는 파리 같은 남자들이 되지 맙시다

 

 

여자는 따뜻하게 감싸 안아줘야

아하!~~ 사랑하는 구나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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