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의 비평

고난주간 재조명 (토요일) 5

알오시끝 2011. 4. 22. 13:05

내일은 토요일 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이죠

내 블러그에서 내가  시간좀 미리 쓰자는데 이유가 있겠습니까?

 

금요일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날이고요

토요일은 제자들과 여인하나가 그 무덤가를 지키며 뭔가를 하는 날이죠

 

주일날은 예수가 부활하신 날입니다

 

 

아무튼 토요일

웬여인 하나가  그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믿었던 당신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사랑한 당신

당신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맡겨버리고 뒤를 쫓겠다는 그 분과 함께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려 주체를 못하고 있어요

 

이 여인은 소망이 변하여 절망으로 바뀐 경우에 속합니다

원래는 절망이 변하여 소망으로 바뀐 경우였는데  이~~~상하게 바뀌어 버린

지금의 현실이 이해도 않되고 그럴 수가 없다는 생각에  패닉상태에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는 것이죠

예수가 살아계실 때  하셨던 말씀들을 떠올리면  이해않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항~~~상  계~~~속  영~~~원히 사랑해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혹시 그때의 그 말씀이 그 뜻있었나? 부터 시작하여  설마 ?  

그럴 수는 없겠지?   그래도~~~ 등등   별의 별 생각을 다 합니다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와 자세를 보여주는  진실한 여인임에 틀림없습니다

 

요즘에는 아무리 사랑했다고 하더라도

잊어 버리는 기간이 더욱 빨라진다는 통계결과가 나와있습니다

물론 생명의 통박통계죠

잊을 건 빨리 잊어 버려야 보다 새로운 대상들과 또 다른 만남을 이어갈 수 있다는

계산적이고 지극히 현실적인 이성적 사고때문 인지도 모릅니다

 

그 만큼 사랑의 깊이들이 얇다는 반증일 지도 모르겠어요

 

 

저~~~쪽에 바다에 가보면  또 다른  여인이 있습니다

사순절 고난주간에 예수의 십자가를 묵상하면서 무덤가에서 흐느끼는 여인처럼

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말씀에 대한 묵상정도는 해줘야 되지 않겠어요?

 

근데  전혀 모른척 하고 있는 한 남자 블러그에 와서 저러고 있습니다

뭐하는 여인인지를 모르겠어요

주된 캐릭터가 있기는 있는데  워낙 자주 카멜리온 기질을 발휘하기에

뚜렷이 누구인지 밝힐 수가 없는 여인이라고나 할까요

 

원래는 문자의 여인이었습니다

그 문자가 도달되는 주체가   뒤 바뀌어 입장차이가 있고  어떤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도 같지만

워낙 주기적으로 같은 짓을 반복하기 때문에  거리를 두고 있는 여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어떤 캐릭터로 바뀌었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서먹한 상태죠

 

세발이 맛있다던가요?

지금 배고픈 것이 문제가 아니죠?

짜증이 뭡니까?

 

무덤가에 앉아 있는 여인은 자신의 뒤를 돌아보며 회개의 능력과 더불어

사랑하던 사람과의 대화내용을 통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거룩한 산제사에

대한 공간과 지각의 능력이 자신안에 들어 왔던 그 순간을 기억하며

죄없다는   교만하고 오만 방자한 지지배 머스마들과 같지 아니하고

그 앞에서 고개숙여  겸손의 향기를 흘려 보낼 때  따뜻하게 손잡아 주던

그분의 포근한 마음을 생각하고 있는데

 

자기를 몰라준다고 저러고 있어요

 

 

지금 그것이 문제가 아니죠?

 

일단은 죽음을 생각해야합니다

죽음후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할 때죠

 

계속 죽어 있어서 율법과 사망의 그늘에서 소망없이 살아 갈 것인가

죽어서 무덤에 있는 예수를 사랑한다면서 시집도 않가고 시간을 보낼 것인가

누구처럼 다단계에 빠지던지 도박이나 섹스에 빠져 자포자기의 멸망의 길에서

죽어갈 것인가  

 

아니면 같이 죽을 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딱 한번만 죽어 볼까?  이따위를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생각을 하며 그 분의 자리를 지키고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는 물음속에   이상한 소리를 한다던가

부끄러워 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