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 환급금 가져 가세요~~~~
세상에 살다 보니까 이런일이?
나에게 세금 환급금을 받아 가라는 전화가 왔다
"어머나? 웬 환급금
여기저기서 세금내라고 고지서가 날라오는데
그것도 몇년 된 세금이 만만치 않게 남아 있는데 "
"그리고 유류세 환급금 딱 한번 받아 봤는데
2십만원 넘게 "
계좌번호를 달라고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국가에서 세금환급을 해줄리가 없는데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세무소라고는 하는데 혹시 보이스 피싱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알았으니까 직장에 들어가서 이야기 하겠다고 일단은 전화를 끊었다
며칠이 지나고 다시 전화가 왔다
" 왜 계좌번호를 보내지 않으세요?"
그 이유를 알아보니 부가가치 예정고지된 금액을 환급받아 가라는 것이다
내 머리로는 한참을 이쪽 저쪽 달과 달과 분기와 분기를 넘나들며
과거 와 현재를 비교분석하여 1분기 확정세금고지서에 대한 나머지 금액에
촛점이 마추어 진다
예정은 예정이고 확정은 확정이지 뭘그렇게 복잡하게 계산하면서 살아가는지
세무소의 일처리 능력에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래 3개월에 한번씩 신고를 하면 얼마나 좋겠냐고
나는 좀더 여유있게 6개월에 한번씩 신고를 하겠다는데
그리고 말이야 사회 통념상 또 사회 분위기상 신고하는 행위에 대하여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
그래서 최대한 늦게 신고하려고 노력하던 차에 영등포 세무소 어떤 분이 나는 그렇게 해도 된디야
우리같이 특별 케이스들이 종종 있데
시대경제가 만들어낸 부류라고 하더라고
우리같은 사람들ㅇ레게 미소를 지으며 찾아 왔다가
이상한 짓을 하는 업종들도 있다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나에게 미소를 지어도
내 마음이 동!~~~ 하지 않으면 가까히 하지를 않는다고
대통령도 내 마음을 알았는데 미소 짓고 다니는 업종에 찾아가서
너무 헤푸게 웃지 마라고 한마디 하셨나봐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여기저기서 신고바람이 불어서
요즘 언론 방송에 복잡하게 엮여 잇잖아? 그제?
아무튼 우리같은 놈들에게 신경좀 않쓰게 해주라야
내가 옛날부터 수학을 좋아는 했는데 산수계산을 잘 못했어요
하지만 국어공부는 좀 했어
예정과 확정의 뜻은 잘 알거덩?
창세전에 너는 국가에서 만든 세금법이 나오거든 예정과 확정에 대한
의미를 잘 파악하여 실천하도록 하여라!~~~~ 라고 말했다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