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말뜻 이어가기

나(라)이지리아에 올인

알오시끝 2010. 6. 18. 12:38

어제 월드컵 경기 보셨죠?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2:1로 이겼습니다

나이지리아 선수 하나가 퇴장을 당했죠?

 

심판은 이정도 판단력이 바로 서야 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과 북이 대치하면서  여러가지 전술과 전략을 구사 하고 적화통일이던 평화통일이던

자기들만의 색깔을 가지고   경기를 펼치다가 전반전이 끝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입니다

 

창여하기를 할망하는 긍성팬들이 종종 원정 응원단을 부르기도 하고

일부 경찰들은 몽둥이와 다리꺽기 팔꺽기를 구사하면서 소동을 잠재우리고 하지만

부심이던 주심들이 어디서 뭐하는지 엘로우카드한장 꺼내는 것 보지 못했습니다

 

관중들이 다 지켜보고 있잖습니까?

 

그러시면 않되죠

 

우리는 그리스와 나이지리아의 경기를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을 겁니다

 

 

뭐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는 왜 이야기 안하냐고요?

 

이싸람들아 이미 진 것을 가지고 뭘 그렇게 말이 많노?

설명을 해줘야 아나요?

 

옛것은 지났습니다

굳이 과거의 일들을 가지고 왈가왈부 해봤자  참여연대의 탓으로 돌릴까 말까  통박굴리고

있는 나의  인내심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피는 결과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저의 경기 분석력은 전문들도 아는 체를 하지 못합니다

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것이죠

 

메시와 나의 축구 스타일과 마라도나와 나의 전술이 맞아 떨어지는데

어덯게 이야기 하라는 것인지

마라도나가 더 정보 능력이 빨랐고 실천능력이 앞서는데  나를 알아주는 아르헨티나를

어떻게 이야기 해야 겠습니까

 

잘했어요 아르헨티나

축구는 적어도 그정도 해줘야  아하!~~축구좀 하는구나 하는 거죠

모두가 자기수준에서 축구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저는 되도록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굳이 이르헨티나전에 대한 관전평을 이야기 해주라고 하신다면

생각좀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실력은  우리나라가 한 수 아래지만

분위기만 잘 살려주고 리듬만 잘 타면  소녀시대나 티아라 브라운아이들걸스 원더걸스 

처럼  에브리 원모타임  날개를 단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이 바로 대한민국 전사들이라는 사실 입니다

한마디로 어떻게 문제를 만들어 버릴 지 자기 자신들의 잠재능력을 모르는 팀이라고나 할까

 

그 잠재능력을 누가 어떻게 끌어 올려 주는가는 순전히 감독의 몫이죠

 

 

아무튼 그리스가 이겼습니다

골득실차도 우리보다 일점 작습니다

 

아니 근데 그 나이지라아 선수는 왜  발로 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