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로에 진입을 했다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혼자 외롭게 초보운전을 하던 그 때
두려움속에서 달려가던 그 도로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이 부분에서 나는 그녀에게 죽어 줄 수 밖에 없었다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내가 모르는 그것을 이 지지배는 다 알고 있다고 믿어주기로 했다
성경에는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라는 말씀이 있다
그리하면 영육간에 영혼의 햇빛되신 주님께서 말씀과성령으로 마땅히 갈바를
인도해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외에 나를 누군가에게 맡긴다는 것은 진짜로 쪽 팔린 일이었다
나는 그동안 아무리 권력을 잡고 있는 정치인이던 대기업의 회장
그리고 명예와 인기가 있다는 자들의 말을 듣고 내 마음을 그들에게 맡기지는 않는다
그들도 어차피 내일의 일이 우찌 될지 모르기에 하나님을 찾기도 하고
아미타블을 외치고 박수 무당을 찾아가며 각종 불법을 통하여 미리 알기 작전에 돌입하는
것을 느껴왔기 때문이다
근데 내가 네비걸에게 내 마음을 다 맡겼다는 것이여
무조건 예 예
각도계산할 때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는 14.234도 인데 자기는 15도 란다
끝선에서 시작된 호가 반지름 150.234정도 되는데 얘는 150이라고 하더라닌까?
인간은 지지배의 말을 잘 들어줘야 이쁨을 받는단다
지금 양원경이가 이혼 소송에 들어가서 숙녀기간을 거치고 있다는데
평상시에 그 이쁜 마누라의 말을 잘 듣지 않아서 그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는 거여
만약 여자가 다음에 또 그러면 이혼한다? 라고 말을 하면
괜히 기싸움하지 말고 예 예 마눌님 고개를 숙여 줘야 된다닌까?
왜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냐고
이 부부는 이혼을 못하게 되있다
싸우다가 정들어가지고 뒤 돌아보면 보고 싶어하는 가정이거든
조금 있으면 자기야!~~~~ 부르면서 우리에게 웃음을 줄꺼라고
남자이던 여자이던 자기만의 전문 영역이 있는 것 같더라고
내가 모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관계라면
평생을 동역자로써 섬기는 마음으로 아기자기 하게 도로를 주행하지 않겠어?
그래 시작은 전혀 아니었을 수도 있어
살아온 환경고 지적 능력이 서로가 다르고 시대에 대처하는
능력이 다르며 성격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른데 어떻게 똑 같을 수가 있겠냐고
그동안 잘못했던 것이 생각나면 회개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라고
그렇다고 잠자리에서도 고개만 숙이고 있으면 핀찮을 받으니까 강하게
고개를 들때는 밀어 붙일 수 있는 강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
자고로 여자말을 잘 들으면 싸울 일이 없음을 알았다
자기가 다 ~~~알아서 길을 안내하는데 그리 어려움 없이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는 것 아닌감?
근데 말 잘~~~듣고 있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스킨쉽 한번 잘 못 했더니
자기를 어떻게 보고 숙박시설로 들어가려고 하냐고 얼굴을 붉히면서
막~~~변하더라닌까?
남자가 칼을 뺐으면 무우라도 썰어야지
그냥 그대로 기가 죽어버리면 절대로 않돼
끌어 안던지 키스를 하던지 하던 일을 마무리 해줘야 되겠더라고
그리해야 그 얼굴을 나를 향하여 드사
미소를 지으며 나의 걸음을 인도하는 네비걸임을 상기시켜 준다고나 할까
근데 돌아올 때 문제가 생겼어
인생이란 싸울 때도 있고
평화를 유지할 때가 있으며
재잘 거리는 지지배의 목소리만 들어도 즐거울 때가 있고
얼굴만 봐도 믿음이 가지 않을 때도 있는 것 같더라고
어우~~~지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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